▲ 대한항공 모로즈
대한항공이 선두 OK 저축은행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1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OK 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2-1(22-25 25-22 25-21 25-17)로 이겼다. 외국인 선수 파벨 모로즈가 20득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김학민은 16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날 승리로 승점 49점이 된 대한항공은 1위 OK 저축은행(승점 50점)과의 차이를 1점 차로 줄였다.
첫 세트는 OK저축은행이 먼저 웃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서만 8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2세트부터 대한항공이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3세트에서는 쫓고 쫓기는 접전이 계속 됐지만 대한항공은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대한항공은 4세트에서 모로즈의 스파이크 서브와 김학민의 오픈 공격 등이 연달아 통하며 승기를 잡았다.
OK저축은행의 로버트랜디 시몬은 양팀을 합쳐 가장 많은 28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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