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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법원경매 낙찰률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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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법원경매 낙찰률 75.1%

입력
2016.01.16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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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부동산 활황세를 등에 업고 지난해 12월 법원경매 낙찰률이 7년 5개월만에 최고치로 솟아올랐다.

15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법원경매 평균 낙찰률은 75.1%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월인 11월 대비 2.3% 상승한 수치. 2008년 7월의 75.2%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지역별 낙찰률을 살펴보면 수도권 낙찰가율은 75.4%를 기록, 전월 대비 1.6%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비해 지방 낙찰가율은 11월 대비 6.6%포인트 올랐다.

또 경매 진행건수는 1만2,499건을 기록, 전월(1만2,406건)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에 비해 응찰자 수는 전월보다 0.4명 줄어든 3.8명을 기록,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12월 한달 간 낙찰건수는 4,667건이고, 낙찰액은 1조1,333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12월 중 진행된 경매 물건 중 낙찰가 기준으로 최고가는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436 뉴신아빌딩 A동~D동 및 부속 토지 일괄물건의 155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물건에는 9명이 입찰해 감정가의 66% 수준에서 낙찰가가 결정되었다.

가장 많은 응찰자수를 기록한 경매 물건은 제주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의 536㎡ 규모 대지인 것으로 집계됐다. 무려 61명이 입찰에 참여했고 감정가의 414.6%인 2억2220만원에 낙찰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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