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비수기임에도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매매는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전셋값은 지난주(0.06%)보다 2배 많은 0.12% 상승했다. 이 같은 전세가격 상승세는 비수기임에도 학군배정에 따른 방학 이사 수요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비해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4주 연속 제자리 걸음이다.
재건축 아파트값은 0.09% 하락했다. 6주 연속 하락세이며 지난주(-0.06%)보다 하락폭도 더욱 확대됐다.
재건축 하락의 여파로 강남권도 약세를 보였다. 강동구(-0.11%)와 강남구(-0.04%), 서초구(-0.01%) 등 3개구의 아파트 가격이 내렸다. 강남 4구 가운데 유일하게 송파구만 보합세를 나타냈다.
신도시 중에선 분당(-0.01%)·동탄(-0.01%)의 아파트 가격은 소폭 떨어졌다. 이에 비해 평촌은 0.01%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신도시 전세가격은 보합을 보였고 경기·인천의 전셋값은 0.01%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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