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으로 영업효율을 개선하고, 고객 감동 경영으로 신뢰받는 100년 백화점을 만들겠다.”
구정모(63·사진) 대구백화점 회장은 “철저한 시장조사와 사업성 검토를 거쳐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 아울렛 진출, 대백마트 가맹점 확대, 직수입 브랜드 확대 등을 재확인했다.
그는 또 “100년 백화점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백화점의 방향성을 새롭게 설정하고 있다”며 “단독 브랜드 개발, 상품의 경쟁력 강화 등 본점과 프라자점의 중장기 개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행이 급변하고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단독 브랜드를 개발하고 이색 상품을 도입하는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사활을 건다는 복안이다. 지역 경제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3세 경영승계에 대해서도 장남(구교선)이 미국에서 MBA과정을 마치는 대로 곧바로 경영수업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앞으로 긍정 마인드로 임직원들과 협업해 100년 대백, 미래의 100년을 다시 열겠다”고 말했다.
김강석기자 kimksu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