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7개 언어 통역요원 무료 지원
광주시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의료기관에 의료통역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글로벌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통해 확보한 7개 언어 40명의 의료통역 인력풀을 본격 활용할 계획이다.
의료통역요원이 필요한 의료기관은 통역이 필요한 날로부터 3일 전까지 (사)광주권의료관광협의회에 신청하면 된다. 통역수당은 시가 부담하기로 했다.
의료통역서비스는 의료기관별 주 3회(총 3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통역 대상 5명 당 1명이 배치된다. 다만, 해당 의료기관 또는 에이젠시 소속 직원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실태조사 결과 언어별 의료통역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어 통역 지원 요구가 가장 많았다”라며 “앞으로 의료관광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건강정책과 (062)613_3321
안경호기자 kha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