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영규가 SBS 수목극 '리멤버'의 전개 자체를 흔들고 있다.
극중 검사로 나오는 송영규는 13일 방송된 9화에서 박성웅(박동호 역) 아버지의 의문사에 대한 실마리를 던졌다. 이날 송영규는 김정석(배형사 역)과 국밥 집에서 있다가 우연히 박성웅을 만났다.
다같이 술잔을 기울이다가 송영규는 "그냥 음주운전 사고인데 이 양반이 그걸 시시콜콜 파고 들어갔거든. 그런데 그 게 물먹은 이유겠어? 딴 게 있겠지"라고 했다. 이 한마디에 박성웅은 자신의 아버지의 사고와 연결시키기 시작했다.
아버지 죽음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 가운데 송영규와 김정석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될 지 극 전체의 흥미를 높이고 있다.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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