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14일 2016시즌 K리그 공인구로 아디다스의 ‘에레조타(ERREJOTA)’를 채택했다.
에레조타는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당시 공인구이자 같은 해 K리그에서도 사용된 ‘브라주카’의 기술력을 적용, 6개의 패널을 활용해 향상된 그립감과 터치감, 높은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 리우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의 열정과 역동감을 표현하기 위해 브라질 국기를 연상시키는 초록색과 노랑색이 활용됐고, 웨이브 디자인을 활용해 리우데자네이루의 해변가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1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처음 공개된 에레조타는 2016 시즌 동안 K리그 클래식 및 챌린지(2부리그)와 리우 올림픽 등 FIFA 주관 모든 대회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허경주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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