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 국내 최초 보험설계사 출신 CEO 선임

차태진 AIA생명 신임 대표. AIA생명 제공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보험설계사 출신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했다.

AIA생명은 14일 차태진(50ㆍ사진) 대면영업 채널 영업총괄 수석부사장을 신임 대표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차 대표는 1992년 서강대 졸업 후, 컨설팅사에서 일하다 1995년 푸르덴셜생명에 보험설계사로 입사해 1996~1998년 3년 연속 ‘에이전트 챔피언’을 수상했으며 1999년에는 보험설계사들의 국제협회인 한국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의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2009~2014년엔 메트라이프생명에서 개인영업ㆍ마케팅 등 총괄임원을 지냈다. 차 대표는 국내 보험업계 CEO 중 유일한 현장 설계사 출신이다.

AIA생명 빌 라일 지역총괄 CEO는 “차 대표는 생명보험업계 21년 경력의 전문가로 AIA생명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옥진기자 clic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