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 사이트 첫날부터 접속 폭주
비슷한 성격의 금융상품이면 금융업권을 가리지 않고 금리나 수익률 정보를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통합 비교공시 사이트가 개설 첫날부터 방문객이 대거 몰리며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 사이트인 '금융상품 한눈에'가 이날 문을 연 가운데 오후 2시 30분 현재 총 13만6,225명이 다녀갔다. 통합 비교공시 대상 금융상품은 정기예금(160개), 적금(178개), 연금저축(216개), 주택담보대출(133개), 전세자금대출(56개) 등 177개 금융사가 제공하는 853개 금융상품이다.
■ 서울 아파트 제외한 주택 월세비중 50% 넘어섰다
작년 전월세거래량이 전년보다 0.4% 늘어나 18.8% 증가한 주택매매거래량과 대조를 보였다.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실수요자들이 전세를 구하기보다는 집을 사는 쪽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전월세거래량이 147만2,398건으로 전년 146만6,566건과 비교해 0.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주택매매거래량이 18.8% 늘어나며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전세수요가 주택매매수요로 전환됐음을 보여주는 수치로 해석할 수 있다.
■ 한은, 새해 첫 금통위서 기준금리 연 1.5% 동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1.5% 수준에서 7개월째 동결됐다. 한은은 14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본관 회의실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2014년 8월과 10월, 작년 3월과 6월에 각 0.25%포인트씩 총 1%포인트가 내린 뒤 7개월째 연 1.5% 수준에 머물게 됐다. 금융시장 일각에는 수출 감소와 내수 부진 등 경기회복이 부진한 양상이어서 한은이 추가 기준금리 인하로 대응할 것이라는 기대가 여전히 남아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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