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유성구 노은동에서 세종으로 이어지는 북유성대로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북유성대로 3.4㎞ 구간에 용량 1MW급의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세종에서 대전까지 ‘태양광 자전거 길’을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세종구역에는 자동차 도로 중앙에 폭 3.9m의 자전거 도로위에 1.9MW의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돼 가로등과 전광판 등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
20여억원으로 예상되는 설치비는 사업자에게 일정기간 운영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민자로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자전거 전용도로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면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는 물론 자외선이나 눈,비로부터 자전거 이용자들을 보호해주는 기능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5월께 사업을 시작하면 연말께 마무리가 가능할 것”이라며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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