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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생활체육 대축전, 아이스하키 강릉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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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생활체육 대축전, 아이스하키 강릉에서 열려

입력
2016.01.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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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허스키즈 서민우가 현란한 스틱워크로 수비수를 제치고 단독드리블을 하고 있다.

'동계스포츠의 꽃', 진정한 실력대결이 펼쳐지는 아이스하키대회가 찾아왔다.

2016년 동계생활체육대축전 아이스하키 대회가 열린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아이스·인라인하키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아이스하키 대회는 1월 30일~31일 이틀간 강원도 강릉시 강릉빙상장에서 유소년 저학년부 6팀 고학년부 6팀으로 이루어져 18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경기방식은 예선 리그전을 치루고 본선 토너먼트 경기가 열린다.

2015년에 처음 시작한 동계생활체육대축전은 올해로 2회째이고 아이스하키를 비롯해 스키·스케이팅·컬링의 4종목이 강원도내에서 1월 ~ 2월 중 같은 시기에 대회가 치뤄진다.

이번 아이스하키대회의 목적은 확실하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강원도에서 대회와 체험행사를 통한 동계스포츠 붐 조성이 우선이다. 다음으로 방학기간과 주말을 통한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동계스포츠의 꽃인 아이스하키를 알리는 것이다. 또 대회를 통한 시·도 간의 화합을 유도해 전국 아이스하키 동호인 화합 및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저학년 고학년에서 총 12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의 관전포인트는 드래곤스의 2연패 차지 여부다.

작년 첫 대회에서는 드래곤스가 저학년·고학년 팀에서 동반우승을 차지하며 가장 강한 팀에 올랐다. 여기에 맞서는 팀은 서울의 허스키스와 강릉하이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양팀은 이번 대회 드래곤스를 꺾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 밖에도 블리자드·대구이글스·대전이글스도 호시탐탐 우승을 노린다.

아이스하키 코치 A씨는 "아직 성장하는 어린 선수들이라서 그날 컨디션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생활체육인만큼 경기 결과 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다. 얼마나 선수들의 기량이 발전했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규원 국민생활체육전국아이스인라인연합회 사무처장은 "아이스하키는 폭발력이 있는 종목이다. 국내에서는 인기가 크지 않지만 룰만 공부하면 어느 종목보다 재미있다"며 "평창올림픽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아이스하키의 발전은 필수다"고 밝혔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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