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 스키 종목 어떻게 다른가
올림픽에는 남녀 각각 활강ㆍ슈퍼대회전ㆍ대회전ㆍ회전ㆍ복합 종목 및 혼성 팀경기에 총 11개의 메달이 걸려있다. ICR(국제경기규정)은 동계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컵대회 활강 종목 표고차를 800m~1,100m로 못박고 있다.
활강(Downhill skiing)은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정해진 코스 안쪽을 미끄러져 내려가는 경기다. 시속 최고 150km를 넘나든다. 프랑스의 요안 클라레(33)가 순간 최고 시속 161.90km를 기록해 시속 100마일의 벽을 허물었다.
슈퍼대회전(슈퍼G)은 약 40개 이상의 기문을 통과하는 종목이다. 회전, 대회전보다 경사면이 더 가파르고 기문과 기문 사이의 거리가 넓다. 레이스 도중 2번의 점프를 해야 한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49명의 출전 선수 중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는 겨우 31명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부상 위험이 높다.
반면 대회전(Slalom)은 약 50개 이상의 기문을 지그재그로 피하는 경기방식이다. 기문과 기문 사이 거리는 회전 종목과 비교해 10m 이상으로 더 넓다. 회전종목의 기문 개수는 약 60개가 설치된다.
복합종목은 1회전 활강경기와 2회전 회전경기의 기록을 합산해 메달을 정한다. 도움말= 대한스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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