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사진 작가 아만다 존스는 지난 20년간 반려견의 삶이 얼마나 순식간에 지나가는지 보여주기 위해 반려견이 나이들어 가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프로젝트를 해왔다. 온라인 매체 브라이트 사이드(Bright side)는 그의 사진집 ‘도그 이어즈(Dog Years)’에 개제된 반려견 30마리의 어릴 적 모습과 노견이 된 모습을 소개했다.
사진만 보면 마치 강아지가 하룻밤 만에 늙은 개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몇 마리는 나이가 들어도 거의 변하지 않은 모습이지만 몇 마리는 나이가 든 티가 나기 시작했다. 개는 인간보다 빨리 늙는다. 그의 사진들이 사랑스러우면서도 다소 슬프게 느껴지는 것은 이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반려인들이 위안을 받는 이유는 반려견이 나이를 먹더라도 반려견과 교감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쁨은 절대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한송아 인턴기자 ssongr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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