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SR고속열차의 개통시기가 올해 8월로 정해졌다.
국토교통부는 “올 하반기로 미룬 수도권고속철도의 개통을 8월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013년말 수도권고속철 운영사인 ㈜SR의 철도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하며 지난해 12월 개통 예정이라고 발표했지만, 연약지반 공사 등으로 인해 올해 하반기로 개통을 늦췄다.
SR고속철은 수서역에서 출발해 동탄역, 지제역을 거쳐 평택에서부터 KTX와 고속철 선로를 함께 쓴다. 승객은 시간 운임 서비스를 비교해 둘 중 하나를 골라 탈 수 있다.
현재 SR은 현대로템에서 제작한 고속열차 3편을 현재 기존 고속철 선로에서 시운전하고 있다.
강아름기자 sara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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