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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혁, 이상화와 손잡고 출발하는 스포츠토토 빙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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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혁, 이상화와 손잡고 출발하는 스포츠토토 빙상단

입력
2016.01.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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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강릉 스포츠토토빙상단 창단식’에서 손준철(가운데) 단장과 이규혁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강릉 스포츠토토빙상단 창단식’에서 손준철(가운데) 단장과 이규혁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츠토토 빙상단(단장 손준철ㆍ케이토토 대표)이 ‘빙속여제’ 이상화(27), 박승희(24)와 손을 잡고 의미 있는 출발을 알렸다. 스포츠토토 빙상단은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창단식을 열었다. 토토 빙상단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의 수탁 사업자인 ㈜케이토토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국내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창단했다. 연고지는 강릉으로 결정됐다.

토토 빙상단 감독에는 이규혁(38)이 선임됐다. 이 감독은 “은퇴를 하고 얼마 되지 않아 여러 현실적인 생각과 고민을 했다. 그러한 것들이 이번 창단으로 줄어들게 됐다”며 “우리 팀은 젊은 피들이 움직이는 팀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계올림픽 여자 500m 2연패에 빛나는 이상화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건 뒤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꾼 박승희 등은 선수로 토토 빙상단에 합류했다. 이상화는 “오랫동안 국가대표로 함께 생활한 이규혁 감독을 비롯해 박승희 등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들과 2018년 평창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성실한 훈련과 준비를 통해 좋은 성적으로 국민에게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대표선발전에 참가하지 않은 이상화에게 2015~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출전권을 배정하지 않기로 했다. 빙상연맹은 12일 “규정은 모든 선수에게 공정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선발전에 불참한 이상화의 월드컵 5차 대회 파견은 원칙에 따라 적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14일 2015~16 ISU 월드컵 4차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이상화는 무릎 통증과 피로 누적 때문에 22일부터 시작된 42회 전국남녀 스피드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당시 대회는 내달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와 2016 ISU 스프린트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려있던 터라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이상화는 두 대회 모두 참가 자격을 잃었다. 빙상연맹은 지난해 9월 홈페이지를 통해 ‘2015/16 스피드 대표선수 선발규정’을 공표했지만 소속팀 없이 캐나다에서 훈련했던 이상화와 그의 에이전트사 모두 이 규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민기자 mi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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