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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피부 트렌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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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피부 트렌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입력
2016.01.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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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피부 트렌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피부에는 시시각각 변하는 트렌드는 없습니다. '좋은 피부'가 늘 트렌드 입니다. 전체적으로 피부에 대한 관심은 늘어가는 추세이고, 피부를 위한 여러 시술이나 방법들도 더 이상 뭐가 새롭게 나올 수 있을까 싶게 다양하고 많아졌습니다.

최근 해외 패션계는 미니멀리즘이 주춤해지면서 화려한 빅토리안·스패니시 스타일이나 레이스·프릴 등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여전히 놈코어·애슬레저룩이 강세일 듯 합니다. 따라서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럽고 내추럴한 피부 표현을 위해서는 바탕이 되는 쌩얼이 더욱 중요합니다. 건강한 쌩얼 피부를 위해서는 단순히 잡티가 없이 깨끗한 것 뿐 아니라 피부톤·피부결·피부탄력과 모공 등 전반적인 피부 상태가 좋아야 합니다. 피부 시술도 전반적인 개선과 근본적인 피부 건강을 증진하고 회복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안티에이징이 아닌 웰에이징이 중점입니다. 평균 수명이 높아지면서, 점점 더 '건강하게 나이 듦'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나이 듦을 부정하고 역행한다는 의미의 인위적인 안티에이징이 아닌,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가꾼다는 의미의 웰에이징인 것이지요. 피부 역시 어려 보이기 위한 부자연스럽고 인위적인 시술이 아닌, 피부의 건강과 재생을 생각하는 자연스러운 관리와 시술들을 더욱 원하는 추세가 됩니다. 인공적인 보형물이나 주사, 과도한 교정보다는 자연스러운 레이저 리프팅이나 탄력 레이저, 재생 시술이나 메디컬 스킨 케어 등이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요새는 치료의 종류나 이름이 너무 많고 병원도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뭐가 좋은지, 뭐가 필요한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시술이 좋은지, 어떤 시술이 지금 유행인지가 아니라, 나에게 적합한 시술은 무엇인지, 나의 상태와 피부에 맞는 시술은 무엇인지 입니다. 광고를 많이 하고 잘 알려진 시술이라고 해서, 남들이 많이 한다고 해서 그것이 무작정 좋은 것은 아닙니다. 믿을만한, 경험 있는 의사·신뢰가 가는 병원을 선택하고 개인에게 적합한 치료를 충분히 의논하고 결정하는 지혜가 더욱 필요합니다.

문경원 원장은 선릉 예인피부과 원장으로 피부과 전문의다. 주요 진료분야는 피부미용, 피부질환.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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