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진단키트 검사 2마리 양성반응
초동방역팀 투입 확산 대비
최종 결과 12일 발표 예정
전북 김제시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북도는 11일 오후 1시쯤 김제시 용지면의 한 돼지 농가에서 ‘돼지 30마리의 코와 발굽에 물집이 생겼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최종 정밀검사는 12일에 나올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도는 신고 접수 즉시 가축방역관을 해당 농가로 보내 증상을 확인했고, 간이진단키트로 검사한 결과 이중 2마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 농장의 돼지 700마리는 지난해 10월2일과 같은 달 21일에 입식돼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이 농가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도는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구제역이 주변 농가 등으로 확산하는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발생농가의 돼지가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으면 살처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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