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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대학과 취업통합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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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대학과 취업통합과정 운영

입력
2016.01.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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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대학과 취업통합과정 운영

목포대ㆍ순천대 등에 6개 교육과정 신설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 제공/2016-01-11(한국일보)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 제공/2016-01-11(한국일보)

전남도는 구직자들의 산업현장 중심 직무역량을 키워 지역기업에 취업시키기 위해 목포대 등 도내 6개 대학과 ‘산학협력 취업통합 과정’을 올해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각 대학별 취업 과정은 지역산업과 연계성을 반영해 목포대는 조선해양, 순천대는 식품, 동신대는 미래에너지,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플랜트엔지니어링, 순천제일대는 안전설비, 청암대는 보건의료서비스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도가 이처럼 구직자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 강화에 나선 것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의 2015년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 지역기업들의 미채용 인원이 2,92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7명이 늘어 일자리 엇갈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14년 지역의 대학 졸업생 1만4,187명 가운데 취업자는 8,413명이나 전남지역에 취업한 인원 3,305명으로 취업자 기준 도내 잔류율이 39.3%로 낮게 나타난 점도 고려됐다.

이에 따라 도는 2020년까지 대학 내 취업통합 과정을 20개로 늘리고 1,000여개 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기업의 빈 일자리를 줄이는 청년 고용 디딤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대학별로 2개 학과 이상이 합쳐 특별 과정을 개설 한 후 30~40개 가족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취업통합 과정 이수자를 우선 취업 시키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과정을 통한 취업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체의 인력 수요 및 교과 반영 사전 조사를 거쳐 교육과정을 운영하되 전공 취업체험 및 현장실습을 정규학점으로 의무 반영하도록 했다.

취업통합 과정 참여학생에게는 ‘고향 정착 희망 장학금’을 지원하고 이수한 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가족기업에 취업이 가능하나 여의치 않을 경우 3년간 취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노원 전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은 “올해는 청년인턴제와 찾아가는 청년 희망버스 등 청년 취업지원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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