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무부, 광동성여행사협회, 헝따그룹, 보험사 등 구성
부산시는 12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상무부의 CKA(한중신용인증플랫폼) 인증 검증단 17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부산경제진흥원, BS펀투어여행사가 공동으로 부산의 우수 의료기술과 관광 콘텐츠를 결합시켜 개발한 산명품의료여행상품에 대해 중국 상무부의 CKA인증을 추진하고, 중국 광동성여행사협회 산하 1,700여 개 여행사 등에 오는 3월부터 실제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다.
검증단은 중국 상무부, 광동성여행사협회 및 소속 7개 대형 여행사, 헝따(恒大)그룹, 중국 최대 보험사인 중국태평보험그룹 등 17명으로 구성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부산시(부산경제진흥원)와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은 중국 광저우에서 한중신용인증플랫폼(CKA) 인증 사업 시범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의료관광 등 무형상품에 대한 CKA인증 추진을 우선 실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합작 연구원의 CKA 인증 제도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급증에 따른 비정상적 제품 유통 범람과 자국 소비자 보호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품인증 제도다.
특히 CKA인증 제품에 대한 정보, 제조사 신용 정보 등을 소비자에게 서비스하는 통합 플랫폼으로써 의료관광 등 무형분야에선 올해 한국 부산과 중국 광동성을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처음 추진하고 있다.
중국 CKA인증 검증단은 부산을 방문하는 동안 ▦서병수 부산시장 접견 ▦부산시 명품의료여행상품 설명회 참석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 굿윌치과, 누네빛안과, ABC성형외과, 한국의학연구소 건강검진센터(KMI)을 방문하여 건강검진 등 의료체험과 의료 서비스 수준을 검증할 계획이다.
또 ▦다이아몬드베이 요트 등 해양관광 ▦오륙도스카이워크, 아쿠아리움, 해동용궁사, 누리마루, 영화의전당, 태종대, 해양박물관, 영도다리, 해운대 등 관광지와 한복체험관 등 체험관광,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부평동 야시장, 중구 뷰티거리, 롯데면세점 등 쇼핑관광 등 관광코스 검증 시간도 가진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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