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갑작스럽게 붕괴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그것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작성한 것이어서 실제 북한의 붕괴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디스는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후 한국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양측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을 '돌발 위험'으로 평가했다. 이 위험이 사태 추이에 따라 예측불가능한 상황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는 진단이다.
무디스는 이날 발표한 신용전망보고서를 통해 '북한 정권이 65년 이상 지속됐으나 내부에서의 정치적, 경제적 압박은 갑작스러운 정권 붕괴상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같은 상황이 벌어질 경우 한국은 거대한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도 했다.
.북한의 정권붕괴는 한반도에서의 혼란한 상황을 연출하고 한국의 신용도를 압박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무디스의 분석. 특히 한국의 금융시스템에 적지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무디스는 북한 경제에 대해 매우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고 중국에 대한 의존도 역시 크다고 분석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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