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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 고로쇠 수액 채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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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 고로쇠 수액 채취 시작

입력
2016.01.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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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까지 장성 백암산 일대서

전남 장성군은 10일 전국 최고의 품질을 보증하는 백암산 특산물‘백양 고로쇠 수액’채취가 본격화 됐다고 밝혔다.

고로쇠는 백암산 주변 남창, 가인마을에서 이날부터 오는 3월까지 13만ℓ의 수액이 채취될 예정이다. 이 마을 15가구 농가가 수액을 채취한다.

백양 고로쇠는 지대가 높고 일교차가 큰 백암산의 기후적 특징으로 다른 지역 수액에 비해 맑고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고로쇠는 옛부터 위장병 골다공증 신경통 변비 등에 효과가 있고 뼈에 이롭다는 의미에서‘골리수(骨利樹)’로도 불린다. 또 마그네슘, 칼슘, 자당 등 여러 종류의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도 알려져 자연산 건강 음료로 각광 받고 있다.

군은 본격적인 고로쇠 채취 시기를 맞아 채취 횟수를 한 그루당 1년에 1회로 제한하는 등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홍길동 캐릭터’가 새겨진 인증 스티커를 부착해 다른지역 수액과 차별화와 품질보증을 꾀하고 있다. 문의: 가인마을(061)392-7790,남창마을(061) 393-9896.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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