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입원 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병석에서 9일 돌아오는 75세 생일을 맞는다.
7일 삼성 등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VIP실에 입원 중인 이 회장은 휠체어 운동을 포함한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이 회장은 2014년 5월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서울삼성병원으로 이송돼 심장 혈관 확장(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이후 줄곧 VIP 병실에서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이 회장의 생일에도 별다른 행사를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대신 부인인 홍라희 리움 관장과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이 병문안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서희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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