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문면에 160억 들여 역사문화전시관 건립
유물전시ㆍ왕릉발굴ㆍ스토리텔링 등 관광자원화
경북 김천시는 김천의 뿌리인 감문국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감문국 이야기나라’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김천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해 중앙투융자심사를 거쳐 지역발전특별회계 및 자율사업으로 실시되며, 총사업비는 160억원 규모로 올해 확보한 예산은 6억 원이다. 감문국은 김천시 개령면 감문면을 중심으로 존재했던 삼한시대 읍락국가다.
감문국 이야기나라 조성사업은 역사문화전시관을 건립해 감문국 유물을 비롯, 김천 지역에서 발굴한 유물을 전시하고, 금효왕릉을 발굴, 감문산성과 고소산성 정비, 양천리 고분 정비, 고인돌공원 조성 등으로 추진된다.
시는 올해 안으로 전시관 건립부지를 선정, 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감문면 삼성리의 금효왕릉 부지를 매입하는 등 왕릉발굴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우리 김천시의 역사인 감문국의 흔적들을 밝혀 김천시에 존재했던 고대국가 감문국의 존재를 알리는 한편 시민들에게 휴식공간 제공과 관광인프라구축에 우리시가 적극 앞장 설 것이다”고 말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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