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어닝 테마'(실적 테마)가 주목을 끌 것이라는 전제아래 턴어라운드(실적 개선) 주식으로 LG상사와 LS, 삼성전기, 위메이드, 크루셜텍, 현대로템, 휠라코리아, 네오위즈게임즈 등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NH투자증권 김재은 연구원은 "어닝 테마의 핵심은 턴어라운드"라며 "실적의 극적인 변화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시기적으로 턴어라운드 주식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기업 구조조정이 가속화하고 있으며 4분기 어닝시즌(실적 발표 기간)이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라고 했다.
연간으로 코스피(유가증권시장) 내에서 영업이익 혹은 순이익 기준 적자 기업은 100개 이상 존재했고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도 각각 18.3%, 23.2% 수준이라는 분석..
그런데 전년 적자 기업이 이듬해 흑자로 전환하는 비중은 평균적으로 30∼40% 수준으로, 매년 40개 이상의 종목이 적자 이후 흑자로 전환하고 실적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순손실에서 이듬해 흑자로 전환한 기업은 연평균 27.4%의 수익률을 달성했고, 순이익 턴어라운드 성과가 영업이익의 성과보다 소폭 웃도는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는 분석.
이와 관련, LG상사와 LS, 삼성전기, 위메이드, 크루셜텍, 현대로템, 휠라코리아, 네오위즈게임즈 등을 관심 종목으로 선정됐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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