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새해를 맞아 예술인이 행복한 문화도시 부산을 위해 ‘2020부산예술인복지증진계획’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계획은 지난해 9월 부산예술인실태조사 및 예술인복지정책수립용역을 거쳐 부산문화재단,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 관련 기관과 부서의견 수렴과정을 통해 최종 확정된 3개 분야 19개 추진 과제를 담고 있다.
추진과제는 부산예술인실태조사결과 열악한 지역예술인들의 창작여건과 생활실태를 개선하고, 예술가다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예술인복지사업의 모델을 제시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또한 예술인복지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의 연계, 협력사업 추진으로 시 재정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하려는 노력을 포함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예술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예술인복지지원센터 운영 ▦예술인행복코디네이터 운영 ▦예술인복지증진위원회 구성ㆍ운영 ▦부산예술인실태조사 실시 ▦예술인 100인 라운드 테이블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예술인직업권익 신장을 위해 ▦표준계약서 정착 ▦청년예술가 인턴지원 ▦우리 동네예술가 양성·지원 ▦예술인파견지원 참여 기관 매칭 지원 ▦청년예술가 일자리 박람회(Working Holiday Festival) 개최 ▦빈집을 아트 스페이스로, ‘반딧불이’사업 추진 ▦예술인 예장곳간 운영 ▦예술협동조합, 사회적 기업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예술인 생활활력 지원을 위해 ▦예술인자녀보육 지원 ▦예술인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예술인 휴-안심 프로그램 운영 ▦예술인법률자문단 운영 ▦부산예술인 명예의 전당 운영 ▦예술인패스 확대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예술인복지지원센터는 향후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지역센터의 부산유치와 전용 공간 설치를 통해 부산예술인 복지의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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