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수소탄 핵실험 전격 실시 발표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북한 핵실험장 부근에서 규모 5.0의 인공지진이 감지된 가운데 6일 북한 평양의 평양 기차역 앞에서 북한 주민들이 대형 화면을 통해 수소탄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하는 방송을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AP 연합뉴스

북한이 6일 수소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것이 이날 일본 주요 신문 석간 1면에 크게 보도됐다. 도쿄=연합뉴스

북한이 6일 정부 성명을 통해 수소탄 실험 사실을 공개한 직후 이와 관련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수표(서명)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조선중앙TV가 재방송한 발표 영상에서 김 제1위원장의 서명 내용이 배경 사진으로 등장했다. 오른쪽은 서명한 친필 실험 명령서. 연합뉴스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북한 핵실험장 부근에서 규모 5.0의 인공지진이 감지되고조선중앙TV의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첫 수소탄(수소폭탄)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전격 발표한 가운데 6일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도쿄의 총리공관에 도착해 뛰어가고 있다. 교도통신=AP 연합뉴스

북한이 첫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6일 오후 서울 대방동 기상청에서 고윤화 기상청장이 4차 인공지진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배우한기자 bwh3140@hankookilbo.com

북한이 첫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6일 오후 서울 대방동 기상청 국가 지진 화상 센터에서 고윤화 기상청장(왼쪽)과 윤원태 지진 화산 관리관이 4차 인공지진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배우한기자 bwh3140@hankookilbo.com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북한 핵실험장 부근에서 규모 5.0의 인공지진이 감지된 가운데 6일 북한 평양의 평양 기차역 앞에서 북한 주민들이 대형 화면을 통해 수소탄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하는 방송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AP 연합뉴스

6일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 성공'을 발표한 것과 관련, 주요 산업시설과 국가시설이 있는 울산 연근해에 대한 해경의 경계가 강화되고 있다. 이날 울산해경이 고리 원자력 발전소 주변에서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2016.1.6 << 울산해양경비안전서 >>

북한이 첫 수소탄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한 6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K-9 자주포가 대기하고 있다. 파주=연합뉴스

북한이 첫 수소탄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한 6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관람객들이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을 망원경으로 살펴보고 있다. 파주=연합뉴스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이 발표된 6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주한 미국 대사관 앞의 신호등에 붉은 불이 들어와 있다.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수소탄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한 6일 동서울터미널에서 휴가를 나왔던 군인들이 부대로 복귀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6일 오후 서울 동작구 기상청 지진화산센터에서 관계자들이 북한 인공 지진 관측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이날 북한은 조선중앙 TV로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수소폭탄 실험이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특별중대방송 형식으로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힌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통일부에서 관계자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뉴시스

북한은 6일 오전 10시 수소탄의 핵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2015년 8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드러낸 수소폭탄 AN602의 실물크기 모형. 연합뉴스

6일 오후 북한 수폭실험후 세종로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조성남 외교부 1차관 주재 비상대책회의. 홍인기기자 hongik@hankookilbo.com

북한이 수소탄 핵실험을 성공적으로 단행했다고 발표한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관계자들이 북한 제4차 핵실험 발표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홍인기기자 hongik@hankookilbo.com

6일 북한의 '수소탄 실험' 발표에 따라 대기 중의 방사선 물질을 감시하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강릉지방방사능측정소의 연구원이 방사능 오염 여부를 측정하고 있다. 강릉측정소는 전국 지방방사능측정소 가운데 북한의 핵실험 장소와 가장 가까운 곳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는 고용량 공기채집장치 등 채집장비로 강수와 낙진, 공기 부유진 등을 통해 방사능 오염 여부를 파악, 대전에 있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실시간으로 보내져 방사능의 영향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강릉=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제시한 과업을 철저하게 관철할 것을 촉구하는 대규모 군중 대회가 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제시한 과업을 철저하게 관철할 것을 촉구하는 대규모 군중 대회가 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제시한 과업을 철저하게 관철할 것을 촉구하는 대규모 군중 대회가 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6일 조선중앙TV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수소탄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지질조사국(USGS), 중국지진센터 등은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38노스가 지난 해 11월 30일 공개한 것. 왼쪽은 풍계리 2015년 11월 28일, 오른쪽은 2015년 12월 12일 모습으로 상업 인공위성을 판독한 결과 풍계리에서 핵실험을 위한 터널공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6.1.6 << 38노스 홈페이지 >>

북한이 6일 낮 12시30분(평양시간 낮 12시) 조선중앙TV의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첫 수소탄(수소폭탄)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주요 외신은 이날 북한의 핵실험 발표를 긴급 속보로 타전했다. 청와대에서는 1시 반부터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열렸고 미 백악관 및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도 '명백한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고 규탄했다.한편,북한의 수소탄 핵실험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뉴욕 현지 시간으로 오전 11시 (한국시간 7일 오전 1시) 비공개로 긴급 회동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