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순위 6위… 러시아 제치고 한 계단 상승
지난해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44억달러 증가하면서 보유규모 세계 순위도 러시아를 제치고 한 계단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5년 12월말 외환보유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한 달 전보다 5억달러 줄어든 3,679억6,000만달러를 기록, 작년 11월(11억4,000만달러 감소)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한은은 “강달러 현상의 여파로 유로화 등 다른 외화표시 자산의 달러화 가치가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연간으로 보면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1년간 44억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 순위는 작년 11월말 기준 세계 6위로 10웜말 7위에서 러시아를 제치고 한 계단 상승했다. 중국이 3조4,383억달러로 부동의 1위를 지켰고 그 뒤를 일본(1조2,330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6,355억달러), 스위스(5,883억달러), 대만(4,246억달러)이 따르고 있다.
김용식기자 jawoh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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