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약처에 적발된 홈플러스의 '좋은상품 고춧가루'. 식약처 제공
홈플러스가 기준치를 초과한 곰팡이 독소가 있는 고춧가루를 판매하다가 식약처의 제재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진미농산 (충청남도 논산 소재)이 생산하고 홈플러스가 유통한 '좋은 상품 고춧가루'를 조사한 결과 곰팡이 독소가 기준치를 초과해, 판매 중단과 회수를 명령했다고 5일 밝혔다.
식약처가 적발한 제품은 '좋은 상품 고춧가루' 250g 총 1,216개로, 곰팡이 독소인 오크라톡신A가 기준치(7.0㎍/㎏이하)를 초과한 9.49㎍/㎏ 검출됐다.
오크라톡신 A는 곡류, 육류, 콩류 등 식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곰팡이 독소 중 하나로 신장, 간장 등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식약처는 제조업체 관할 지자체에서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 식약처에 적발된 홈플러스의 '좋은상품 고춧가루'. 식약처 제공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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