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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상흑자 1,000억달러 돌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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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상흑자 1,000억달러 돌파할 듯

입력
2016.01.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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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978억달러… 사상 첫 1,000억달러 달성 무난

상품수지는 ‘불황형 흑자’ 속 1,000억달러 넘어서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수출입 거래를 통해 발생하는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해 사상 처음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외국과의 상품ㆍ서비스ㆍ소득 수지를 합산한 경상수지 흑자 역시 처음으로 연간 1,00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11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94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45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작년 1~11월 사이 경상수지 누적 흑자 규모는 979억9,000만달러로, 12월 경상수지 실적을 합산하면 무난히 1,000억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상품수지는 11월 99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연중 누적 흑자규모가 1,091억2,000만달러로 늘어났다. 연간 최고치였던 2014년 888억8,000만달러를 지난 10월 일찌감치 넘어선 데 이어 사상 첫 1,000억달러 돌파 실적을 거둔 것이다.

그러나 저유가 등의 영향으로 수입액 감소폭이 수출액 감소폭보다 커 흑자가 발생하는 ‘불황형 흑자’ 양상은 여전했다. 11월 수출은 전월보다 11.8%(38억7,000만달러) 감소한 434억3,000만달러, 수입은 15.6%(32억4,000만달러) 줄어든 334억5,000만달러였다.

서비스수지는 지식재산권사용료(로열티) 및 여행수지 적자 축소로 전체 적자규모가 전월 17억달러에서 12억8,000만달러로 줄었다.

한편 금융계정은 외국인 직접투자가 순유입으로 전환되고,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줄어들면서 유출초 규모가 전월 110억9,000만달러에서 87억달러로 감소했다.

이훈성기자 hs0213@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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