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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정명훈 대체 지휘자에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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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정명훈 대체 지휘자에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입력
2016.01.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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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대체 지휘자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서울시향 제공
서울시향 대체 지휘자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서울시향 제공

지난 달 31일을 끝으로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을 떠난 정명훈(62)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대체 지휘자로 독일 출신의 거장 크리스토프 에셴바흐(75)가 9일 정기공연을 지휘한다. 4일 서울시향은 9일 공연은 에셴바흐에게 맡기지만 이후 8차례 남은 정기공연을 메워줄 대체 지휘자는 신중하게 선정해 추가 공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시향 측은 “서울시향의 연주력을 최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최적의 지휘자로 에셴바흐를 섭외했다. 그 역시 7월 지휘할 예정인 서울시향과의 말러 교향곡 1번 공연을 매우 고대해왔다”며 “서울시향이 겪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기존 스케줄을 변경해서라도 힘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 공연의 협연자와 프로그램은 변경 없이 예정대로 멘델스존 바이올린협주곡(최예은 협연)과 브루크너 교향곡 9번으로 진행된다.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인 에셴바흐는 지난 50년 간 유럽뿐 아니라 미국 주요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최정상 지휘자로 이름을 알렸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로 활동한 그는 휴스턴 심포니를 11년간 이끌었으며 2003년부터 2008년까지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수장을 거쳤다. 2010년부터 워싱턴 내셔널 교향악단과 케네디 센터의 음악감독으로 재직 중이다. 2007년 파리 오케스트라, 지난 해 10월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티켓 가격은 지휘자 변동에 따른 고객 불편을 감안해 하향 조정(1만원~12만원→1만원~7만원)된다. 9일 공연 예매자 중 환불을 원할 경우 패키지 상품 구매자와 개별 티켓 구매자는 첫 공연 전날인 8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과 콜센터를 통해 수수료 없이 100% 취소 가능하다. 또 미리 예매한 구매자들은 차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서울시향은 오는 16~17일 공연의 대체 지휘자를 이번 주중 확정해 안내할 계획이다.

이윤주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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