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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 보는 경제뉴스 (01.04)

입력
2016.01.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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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 휴대전화 ᆞTV 등 결합상품 위약금 평균 22% 내린다

이달부터 휴대전화와 유료방송, 초고속인터넷, 유선전화 등을 묶어 판매하는 결합상품을 구입한 후 중도해지할 때 물어야 하는 위약금이 평균 22%가량 줄어든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결합상품의 위약금 부담을 줄이고 해지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의 방송·통신 결합상품 개선 방안을 마련해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앞으로는 가입 기간 기여분을 반영하도록 개편해 현재보다 위약금 증가분이 줄어든다. 또 일정 기간(3년 약정의 경우 가입 후 2년)까지는 위약금이 증가하지만 그 이후에는 위약금이 감소한다.

■ 작년 61개사 신용등급 강등…환란 수준

국내 산업계가 세계 경기 불황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작년 한 해 신용등급이 강등된 기업 수가 외환위기 수준에 육박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작년에 회사채 등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기업 수(부도 포함)가 61개사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기업(8개사)의 7배를 웃도는 것으로, 1998년 외환위기 당시의 신용등급 강등 기업 수(63개)에 근접한 수치다. 등급 감시 등을 포함해 '부정적' 등급 전망을 받은 기업은 2013년 11개에서 2014년 29개, 작년 30개로 늘어났다. 건설과 정유·기계·해운·항공·유통 등 대다수 업종 내 기업들이 신용도 추락을 피하지 못했다.

■ 50대이상 '혼밥男' 늘어…라면·햇반 구매, 女 추월

5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라면·참치·햇반·반찬 등 간편식을 더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식을 포함한 식품은 일반적으로 장보기를 통해 여성이 더 많이 사지만, 50세를 넘어서면 부인이 가사에서 손을 놓거나 자녀 유학 등으로 가족과 떨어져 '혼자 끼니를 해결하는 남성(혼밥남)'이 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일 온라인쇼핑사이트 티몬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말까지 50대이상 남성은 라면, 반찬, 참치, 햇반 등 간편 조리식품을 같은 연령층 여성보다 구매액 기준으로 17%, 12%, 7%, 16% 많이 샀다.

한국스포츠경제 maste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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