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임시 사령탑인 거스 히딩크(70ㆍ네덜란드) 감독이 부임 이후 세 번째 경기만에 첫 승을 따냈다.
첼시는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셸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지난해 12월 19일 부임해 첼시의 구원 투수로 나선 히딩크 감독은 3경기 1승2무를 기록해 첼시의 반등을 이끌었다. 강등권 위기에 처해있던 첼시는 이날 승리로 6승5무9패를 기록, 순위를 14위로 끌어올렸다.
전반 29분 오스카르의 선제 득점으로 기선을 잡은 첼시는 후반 15분 윌리안, 후반 21분 디에고 코스타의 연속 골로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28)은 이번 시즌 처음 선발로 나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최근 세 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쳐 2무1패를 기록했다. 9승4무7패가 된 크리스털 팰리스는 7위에 머물렀다.
이현주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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