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국민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4연패로 몰아넣고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국민은행은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데리카 햄비의 막판 역전골에 힘입어 신한은행을 59-57로 물리쳤다.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국민은행은 9승10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서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 3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햄비는 이날 28득점 13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석현준, 시즌 11호골…팀은 무승부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 리가(1부)에서 활약하는 축구대표팀 공격수 석현준(비토리아FC)이 시즌 11호골을 터트렸다. 석현준은 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세투발의 본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 정규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서 브라가를 상대로 전반 4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장식했다. 지난달 16일 FA컵 16강전에서 골 맛을 본 이후 18일 만에 기록한 득점이다. 석현준은 정규리그 9호골로 득점 랭킹 3위가 됐다. FA컵에서 따낸 2골을 합치면 시즌 득점은 11골로 늘었다. 하지만 비토리아는 후반 17분 브라가의 마르셀루 고이아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무승부에 머물렀다.
평창올림픽 홍보관 개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상설 홍보관이 4일 강릉에서 문을 연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3일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공감과 교류의 장이 될 상설 홍보관 개관식을 4일 오후 2시 강릉시 녹색도시체험센터 내 홍보관 부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조양호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최명희 강릉시장, 심재국 평창군수, 노재수 강원도동계올림픽본부장, 이규혁 홍보대사 등이 참석한다. 홍보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하절기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북 현대, 국가대표 미드필더 김보경 영입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3일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보경(27)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일본프로축구 마쓰모토와 계약이 만료된 김보경은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미드필더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년 런던 올림픽,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등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2010년 일본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한 김보경은 이후 같은 일본리그 오이타를 거쳐 2012년 잉글랜드 프로축구 카디프시티로 이적했다. 지난해 위건을 거쳐 다시 J리그에 복귀했던 김보경은 이후 감바 오사카 등 일본과 중국 리그 팀들과도 입단 협상을 벌이다가 최종적으로 K리그를 선택했다.
역대 최고 스포츠스타는 조던…2위는 베이브 루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3ㆍ미국)이 역대 스포츠 스타 가운데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미국 여론조사 기관인 해리스 폴이 지난해 9월 미국 성인 2,368명을 대상으로 시행해 최근 발표한 설문 결과 조던이 1위, 야구 선수 베이브 루스가 2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2009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이뤄졌으며 두 번 모두 조던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시대를 가리지 않고 누가 가장 뛰어난 스포츠 스타인가’라는 물음에 조던은 성별과 인종, 세대, 지역별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세대별 조사에서 70대 이상에서만 루스가 1위, 조던이 2위였다. 무하마드 알리가 3위에 올랐고 테니스 스타 서리나 윌리엄스가 현역 및 여자 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인 4위를 차지했다. 2009년 조사에서 2위였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8위까지 밀렸다. 축구 선수 중에서는 펠레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으나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