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자사의 분실폰 위치 추적 서비스 'T가드'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지난해 말까지 700만건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14년 말 대비 약 44% 증가한 수치다.
▲ SK텔레콤 모델들이 분실폰 위치 추적 안심 서비스인 T가드를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이를 통해 지난해 4분기 SK텔레콤 고객센터를 통한 스마트폰 분실 상담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5% 감소했고, 분실 스마트폰 회수율은 약 25% 증가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T가드를 통해 분실폰의 위치를 직접 추적하거나 비상연락처를 남기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상대적으로 고객센터를 통한 분실 상담이 줄어드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T가드는 분실폰 위치 추적 외에도 타인이 악용하지 못하도록 분실폰을 원격조정을 통해 잠금모드로 전환하거나 개인정보를 일괄 삭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4.1버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SK텔레콤 고객 누구나 'T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분실 전 T가드를 미리 가입하지 않은 고객도 T월드 홈페이지(www.tworld.co.kr)와 고객센터(1599-0011)를 통해 서비스 가입 및 이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T가드가 인기를 끌며 스마트폰 분실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며 "각종 회식과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에는 휴대폰 분실 위험 고객층에게 T가드 설치를 권유하는 등 고객보호 활동을 강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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