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가 울산 모비스전 8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SK는 2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90-70, 20점차 완승을 거뒀다. SK는 지난 2014년 11월 20일 홈경기 승리 후 408일, 9경기 만에 모비스전서 승리했다.
SK는 김민수의 연속 득점 등으로 2쿼터부터 서서히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3쿼터 3분37초를 남기고는 58-43, 15점 차까지 점수차를 냈다. SK는 4쿼터 7분33초를 남기고 2점슛을 넣으며 79-49로 크게 앞서나갔다. 스펜서가 28득점 6리바운드, 사이먼이 16득점 7리바운드, 김민수가 18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한 SK는 리바운드 수에서도 36-24로 압도하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앞서 고양체육관서 열린 경기에서는 고양 오리온이 KGC 인삼공사를 106-78로 눌렀다. 이날 오리온이 기록한 106점은 올 시즌 팀 최다 득점이다. 오리온은 24승13패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사진=김민수(구단 제공).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