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차량 피해는 없어…흙메우기 긴급조치
2일 오전 2시 55분께 서울 용산구 용문동의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 인근에서 차도 한가운데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구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반침하 구역은 가로 50㎝·세로 50㎝·깊이 5m가량 크기다.
지반침하로 인해 다친 사람이나 사고가 난 차량은 없었다.
당국은 곧 개통할 예정인 경의중앙선 효창공원앞역과 6호선 효창공원앞역 사이에 환승 통로를 만드는 굴파기 공사를 지난달 마무리했는데 이 때문에 토사가 유실돼 지반침하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흙으로 메우는 긴급조치를 오전 6시30분께 마친 상태로 현재 통행에는 지장이 없다"면서 "주무부서에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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