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이 최근 ‘육군(통합)지휘기구’와 ‘미사일군’, ‘전략지원부대’라는 이름을 가진 새로운 세 개의 군 기구를 창설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달 3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군 기구에 대한 창설대회가 열렸다고 1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지난 11월 말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중앙군사위 개혁공작회의’ 연설을 통해 중국군의 총사령부인 중앙군사위 기능을 강화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국방·군대개혁안을 발표했다.
육군통합지휘기구 창설은 당시 예고됐던 부분이지만, ‘미사일군’과 ‘전략지원부대’ 창설 계획은 한 번도 알려진 적이 없다.
중국군이 보유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각종 미사일은 인민해방군 산하의 ‘제2포병’이 담당해왔다.
박소영기자 sosyo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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