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에 우리 국민들은 어떤 희망을 갖고 있을까?
1일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는 2015년 1월1일∼12월 28일 트위터(21억5천378만2천549건)와 블로그(1억4천605만99건)에서 '병신년'과 '새해소망' 연관어를 분석했다.
그 결과 '건강'이 11만5천139회 언급돼 1위를 차지했다. '새해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는 다소 상투적인 인사말도 트위터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어 '시험'이 6만3천688회 언급돼 2위에 올랐다. 취업·입시 등 인생의 관문을 앞에 둔 청춘들의 부담을 방증한 대목이다.
'안전'은 6만16회 언급돼 3위에 올랐다.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사회에 번진 불안과 공포가 반영된 소망으로 분석된다.
4위는 '돈' 4만925회, 5위는 '다이어트' 3만8천789회였다.
2011년 1월1일부터 최근 5년간 트위터(80억2천135만6천10건)와 블로그(6억6천141만5천637건)를 분석한 결과를 봐도 매년 새해 소망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주로 여행, 건강, 공부, 돈, 성공 등 키워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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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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