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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전가을, 국내 선수 최초로 미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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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전가을, 국내 선수 최초로 미국 진출

입력
2016.01.0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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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실업축구 인천 현대제철의 전가을(28)이 국내 선수 최초로 미국에 진출한다.

인천 현대제철 측은 1일 "전가을이 미국프로여자축구리그(NWSL) 웨스턴 뉴욕 플래시에 입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가을은 인천 현대제철과 계약기간 1년이 남아있으며 임대형식으로 미국에 진출한다. 이르면 다음주 초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전가을은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2차전(2-2 무승부)에서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한국에 사상 첫 월드컵 승점을 안기는 등 대표팀에서 활약해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축구 세계랭킹 1위인 미국은 국내 리그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일 뿐 아니라 앨릭스 모건(포틀랜드 손스) 등 스타 플레이어들도 많아 시장 규모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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