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육군, 첫 여성 지역예비군 지휘관 2명 임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육군, 첫 여성 지역예비군 지휘관 2명 임용

입력
2016.01.01 04:40
0 0
2016년 새해 첫날 첫 여성 지역예비군 지휘관으로 부임한 김윤정 가곡·어상천면대장(오른쪽)과 윤미옥 장지동대장이 지난 24일 육군학생군사학교 동원교육센터에서 새로운 도전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육군 제공
2016년 새해 첫날 첫 여성 지역예비군 지휘관으로 부임한 김윤정 가곡·어상천면대장(오른쪽)과 윤미옥 장지동대장이 지난 24일 육군학생군사학교 동원교육센터에서 새로운 도전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육군 제공

첫 여성 지역예비군 지휘관이 탄생했다. 육군 37사단 김윤정 면대장(48ㆍ군무원 5급ㆍ충북 단양군)과 52사단 윤미옥 동대장(48ㆍ군무원 5급ㆍ서울 장지동대)이 그 주인공. 여성이 지역예비군 지휘관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1년 여군 36기로 임관한 동기생인 두 사람은 전ㆍ후방 각급부대에서 지휘관과 참모 임무를 수행했으며 2013년 4월 30일 소령으로 23년간의 군 생활을 마감하고 전역했다.

지역예비군 지휘관은 담당 읍ㆍ면ㆍ동의 예비군 자원 관리와 교육훈련, 예비군 동원 명령과 훈련통지 등의 업무를 맡는다. 두 사람은 11월 30일부터 12월 24일까지 충북 괴산의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4주간 부임교육을 받은 뒤 새해 첫날 임무 수행을 시작했다. 김윤정 면대장은 “현역 군인으로 복무 중인 남편과 함께 통합방위태세를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미옥 동대장은 “국가가 나에게 또 한 번의 기회를 주었다고 생각한다”며 “최초라는 수식어가 어색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여군 후배에게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올바른 길을 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경석기자 kav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