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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신년사
새해를 맞아, 헌법재판소는 사회 갈등을 조정ㆍ완화하고, 국민 요구와 기대를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용불안정, 소득양극화, 교육기회의 차등, 환경문제, 공정한 거래질서 등 이해관계 상충에 대해 토론과 소통으로 합리적 결론을 도출하는 ‘공론의 장’을 더욱 넓히겠습니다. 또한 다가올 통일시대에 예상되는 헌법문제와 헌법질서를 깊이 연구하고 철저히 준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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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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