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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우수기사는 박정환

입력
2015.12.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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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최철한 9단

흑 강병권 4단

<장면 5> 올해 국내 바둑계서 ‘가장 빛난 별’은 역시 예상대로 랭킹 1위 박정환이었다. 박정환은 28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2015 바둑대상 시상식에서 경쟁후보 이세돌을 큰 차이로 제치고 최고상인 최우수기사상(MVP)을 수상했다. 박정환은 또 61승21패(승률 74.4%)의 성적으로 다승과 승률 1위를 차지했고, 연승부문에선 최철한과 공동 1위(12연승)에 올라 기록부문도 석권했다.

이밖에 최우수신인상(입단 3년 이하)은 렛츠런파크배서 준우승한 김명훈, 여자기사상은 여류명인 4연패를 달성한 여자랭킹 1위 최정, 시니어기사상(45세 이상)은 시니어바둑클래식 왕중왕전서 우승한 조훈현이 각각 수상했다.

우상귀에서 백의 행마가 계속 난조를 보이고 있다. 1 때 2가 실수다. <참고1도> 1부터 7까지 진행한 다음 A의 패맛을 노리는 게 더 나았다. 실전에서는 3 때 4를 두지 않을 수 없다. <참고2도> 1이면 2로 백돌이 잡히기 때문이다. 흑이 5로 백돌을 잡고 연결해 버리자 결과적으로 백이 이 부근에서 먼저 손을 댔다가 오히려 잔뜩 손해만 본 셈이다.

박영철 객원기자

참고1도
참고1도
참고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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