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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 2.4% 올랐다

입력
2015.12.3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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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직원이 '2015 증권ㆍ파생상품시장 폐장일'을 기념하며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직원이 '2015 증권ㆍ파생상품시장 폐장일'을 기념하며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코스피지수가 상고하저(上高下低) 끝에 작년 말보다 소폭(2.4%) 오른 채 마감했다.

증시 폐장일인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5.00포인트 내린 1,961.31로 올 한 해를 마쳤다. 지난해 종가(1,915.59)보다 45.37포인트 높다.

상반기만 해도 수년 간 지속된 박스권 장세를 돌파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충만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유럽중앙은행(ECB) 양적완화 등 글로벌 유동성 장세를 등에 업고 종가로는 2,173.41(4월23일), 장중에는 2,189.54(4월24일)까지 찍었다. 하지만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중국 경기둔화, 국제유가 급락, 미국 금리인상 등 악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불거지면서 1,829.81(8월24일 종가)까지 밀리는 등 큰 출렁임을 보였다.

연말 코스피 시가총액은 전년 대비 51조원 증가한 1,243조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이 1,200조원대에 진입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거래대금(5조4,000억원), 거래량(4억6,000주)도 작년보다 각각 35%, 64% 증가했다.

코스닥은 여느 해보다 큰 약진을 보였다. 이날 종가(682.35)는 지난해 종가(542.97)보다 25.7% 오른 수준. 7월20일엔 종가가 782.64를 기록하며 8년만에 800선 돌파를 목전에 두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대외요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또다시 코스닥시장의 기초체력 부실 우려를 키우기도 했다.

미 달러화 강세로 원화 가치는 작년보다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1,172.5원으로 마감, 작년 종가(1,099.3원) 대비 6.65%(73.2원) 올랐다. 상반기에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몰리면서 하락 추세를 보였으나, 하반기 들어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원화 강세 흐름이 꺾였다.

김진주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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