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4분기 삼성SDS의 실적 전망치를 낮게 잡았다.
김동양 연구원은 "삼성SDS의 4분기 매출액은 2조2천36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할 것이나 영업이익은 1천715억원으로 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평가)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보기술(IT)서비스사업은 계절적 성수기와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 회복 등으로 5개 분기 만에 성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관측되지만, 물류 업무처리아웃소싱(BPO)사업의 매출은 삼성전자의 점유율 확대 지연과 휴대전화 물류의 판매 정체로 감소한 것으로 본다는 분석.
단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삼성SDS의 주가는 삼성전자가 합병 가능성을 부인해 연초 이후 24만∼30만원을 유지했으며, 삼성SDS의 경우 기업가치가 높을수록 대주주 일가가 활용할 수 있는 지분(19.1%) 가치도 커진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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