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통행료가 29일부터 3.4% 인상됐다.
차종별로 경차는 3,000원에서 3,100원, 소형은 6,000원에서 6,200원으로 올랐다.
중형은 1만200원에서 1만500원, 대형은 1만3,200원에서 1만3,600원으로 인상됐다.
영종도 지역 주민의 경우 경차는 1,150원에서 1,200원, 소형은 2,300원에서 2,400원으로 올랐다.
인천대교 측은 “소비자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불가피하게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도 앞서 10개 민자고속도로 노선 중 인천대교 등 5개 노선의 통행료를 2012년 인상 이후의 물가 상승분을 반영,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인천 도심과 영종도를 잇는 또 다른 민자도로인 영종대교(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통행료는 그대로 유지된다.
영종대교 통행료는 9월 편도·소형 기준으로 신공항영업소는 7,600원에서 6,600원, 북인천영업소는 3,700원에서 3,200원, 청라영업소는 2,800원에서 2,500원으로 인하됐다.
이환직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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