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이 지난 2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국제항공운송 사업면허를 취득했다.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이 에어부산에 이어 두번째로 론칭하는 저비용항공사(LCC)다. 에어부산이 부산을 기반으로 한다면 에어서울은 인천공항을 기반으로 운항한다.
에어서울은 사업면허를 취득함에 따라 국토교통부 등에 국내외 운항증명(AOC)을 신청해 심사 및 승인을 완료하고 아시아나항공 경영합리화의 일환으로 일부 일본, 중국, 동남아 등의 중·단거리 노선을 넘겨받아 내년 상반기 첫 취항에 나설 계획이다.
류광희 에어서울 대표는 "에어서울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항공사가 되겠다"며 "안전교육 강화, 체계적인 안전운항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가장 안전한 항공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에어서울은 면허취득과 함께 민트 그린 색상을 바타응로 한 기업통합이미지(CI)도 공개했다. 에어서울 명칭과 함께 한글 '서울'의 자음인 민트색 'ㅅ'과 회색 'ㅇ'을, 영문 'Air'의 'A'와 'SEOU'L의 'O'를 상징화 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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