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PD "삼둥이 촬영 분량? 민국이는 아쉽게 편집"

▲ OSEN

'장영실' 연출을 맡은 김영조PD가 송일국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 촬영분에 대해 귀띔했다.

김영조PD는 28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대하드라마 '장영실, 조선 최고의 과학자'(장영실)기자간담회에서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을 한다기에 하라고 했다. 삼둥이를 만나보니 정말 귀엽더라. 드라마 홍보도 할 겸 카메오를 하자고 했다. 그런데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삼둥이는 그냥 '슈퍼맨'겸 하는 것 아느냐 생각했는데 출연료를 정말 드려야하는 상황이 됐다. 조감독과 협의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영조 PD는 "무엇보다 삼둥이들을 가혹한 먼지 속에 짚어 넣어서 미안했다. 세 아이가 같이 있으면 딱 줄 아실 것 같아서 대한이와 만세, 민국이 이렇게 나눴다. 하지만 편집 시간이 넘쳐서 민국이는 절대로 볼 수 없을 것 같다. 민국이는 나중에 따로 한 번 송일국 씨께 부탁을 드려서 따로 촬영을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장영실'은 노비 출신으로 신분의 장애를 뛰어 넘어 당대 세계 최고의 과학자가 되기까지의 그의 불굴의 노력을 드라마화 했다. 오는 2016년 1월 2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