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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탄절 총기 추정 사건 용의자 공개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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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탄절 총기 추정 사건 용의자 공개수배

입력
2015.12.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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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배포한 대전 총기 추정 사건 공개수배 전단. 대전경찰청 제공
경찰이 배포한 대전 총기 추정 사건 공개수배 전단. 대전경찰청 제공

대전 유성경찰서는 유성에서 발생한 총기 추정 사건 용의자의 영상을 확보해 공개 수배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앞서 지난 25일 오후 11시 34분께 대전 유성구 봉명동 이면도로에서 괴한이 차 안에 있던 A(38)씨에게 총기로 추정되는 흉기로 공격한 뒤 도주했다. A씨는 오른쪽 어깨를 다쳐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동승한 여성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 접수 직후 지방청 광역수사대와 강력 4개팀 등 53명으로 수사전담팀을 편성, 인근의 CC(폐쇄회로)TV를 분석해 사건 발생 3일 만에 용의차량과 용의자를 특정해 추적 중이다.

키 175㎝에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용의자는 마지막으로 포착된 CCTV에서 감색 점퍼와 검은색 바지, 회색 후드티를 입고 있었다. 제보자는 국번 없이 112 또는 대전 유성경찰서(042-725-6373ㆍ010-5404-5968)로 연락하면 된다. 경찰은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제보자에게는 최고 1,000만원의 신고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총기류를 휴대하고, 대포차를 이용하는 등 재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또 다른 피해 예방을 위해 공개수사하기로 했다”며 “용의자나 용의차량을 발견하면 직접 검거보다는 112나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두선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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