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가 유망축제’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 10월 열린 제7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를 통해 전국에서 문중 어르신과 청소년등 모두 32만명의 방문객을 불러모으고, 146억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거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중구는 유망축제 선정에 따라 내년에 국비 9,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효문화뿌리축제는 우리 민족의 정신적 가치인 효를 확산하고, 공동체 의식도 함양하는 남다른 가치 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혜를 모아 축제의 품질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전국 유일의 성씨테마공원인 뿌리공원에 성씨조형물을 추가 설치하고, 밀려드는 방문객 수용을 위해 정부의 충청 유교문화권 개발 사업에 뿌리공원 2단계 확장을 제안했다”며 “이 염원이 이뤄지면 효문화뿌리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는 전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복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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