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이 13년지기 헤어 스타일리스트를 위해 노개런티로 웨딩화보를 촬영했다.
공개된 사진 속 구혜선은 롱 웨이브 헤어에 꽃을 들고 상큼발랄한 신부의 모습을 재현했다. 티아라와 면사포를 쓰고 우아한 자태도 보여줬다.
이번 화보는 2002년 데뷔한 구혜선과 당시 헤어스타일리스트 서윤 원장 사이 의리로 진행됐다. 서울 청담동에 헤어숍을 운영 중인 서 원장을 위해 구혜선이 숍 내부 인테리어와 책자 제작에 무보수로 참여했다.
서 원장은 "바쁜 스케줄에도 이틀동안 쉬지 않고 촬영을 해 줘 다시 한번 고마울 따름"이라며 "기존 웨딩헤어가 아닌 자연스러운 스타일로 젊은 느낌을 전달했다. 메이크업도 구혜선이 워낙 투명한 피부톤이라 립 포인트만 주는 정도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구혜선은 중국 드라마 '전기대형'의 여주인공 '후비위'역으로 발탁, 현재 중국 헝디엔에서 촬영에 매진 중이다. 또 지난 17일에는 프로듀서 최인영과 함께 미니콜라보 앨범 '소리없이 날'을 발표하기도 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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